제1회 금속가구전시회 성공을 기원한다

제1회 금속가구전시회 성공을 기원한다

  • 철강
  • 승인 2016.09.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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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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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철 기자
  “최근 국내 안전과 관련해 내구성이 좋은 금속가구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1회 금속가구전시회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금속가구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서울경인금속가구조합 김성곤 이사장이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언급한 말이다.
금속가구 시장은 지난 1960년대부터 국내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왔다. 1970~80년대에는 경제개발과 올림픽으로 호황기를 누렸다.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가구 업계는 금속가구와 목재가구로 양분 됐다.

  이후 값싼 PB(파티클보드)와 MDF(중밀도섬유판)가 들어오면서 금속가구 시장이 급격히 변화했다. 가구시장에 민감하게 대처하지 못한 탓에 금속가구 대형업체들이 도산할 수밖에 없었다. 목재가구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금속가구산업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금속가구 시장은 목재가구의 저가 공략에 산업 자체가 지난 1970~80년대에 비해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금속가구의 경우 가구 소재는 열연강판(HR), 냉연강판(CR) 등 다양한 철강재가 사용된다. 철강재를 절단하고 구부리고 용접해 만드는 금속가구는 유해성이 거의 없다. 또 가구산업에서 가장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포름알데하이드가 전혀 방출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초창기 가구의 친환경 기준을 만들 때 금속가구 자체로는 무해 제품으로 별도의 친환경 기준이 필요 없을 만큼 환경적인 부분에서 완벽하다.

  이러한 금속가구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서울경인금속가구조합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금속가구 전시회’를 개최한다. 약 30개사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금속가구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준비했다.

  속담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사전에는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일을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번 제1회 금속가구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전시회를 통해 금속가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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