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기업 자발적 재편
정부가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놓고 강관 업종에 대해 전문기업 육성과 한계기업의에 대해 자발적 재편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개최한‘제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철강·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강관 산업의 경우 경쟁열위의 중소 사업자가 난립(130여개)해 북미 에너지 개발 수요 위축으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므로, 경쟁력을 확보한 강관업체 중심으로 한계기업이 보유한 우수설비, 숙련인력의 인수를 ‘기활법’을 통해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너지가 부족한 중복설비는 해외 매각을 종합상사와 연계해 해외 매각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강관사 중 한계기업은 자연 퇴출 사업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유정용강관 등 고부가 제품으로의 전환을 위한 민관 공동 R&D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국내 공기업의 협조해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