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호무역주의 '가속화'

캐나다, 보호무역주의 '가속화'

  • 철강
  • 승인 2016.10.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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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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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6일(현지 시각) 캐나다 국경 관리국이 벨라루스, 홍콩, 일본, 포르투갈, 스페인, 대만 등 6개국에서 수입되는 철근에 대해 최초 반덤핑(AD) 마진율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6개국 중에서 벨라루스 철근은 46.6%의 마진율을 받아 가장 높은 마진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반덤핑 예비 판정은 11월 17일에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최초 마진율은 얼마든지 바뀔  있다.  
 
  반덤핑 조사 기간 중 6개국에서 수입되는 철근은 캐나다 전체 철근 수입량의 58.3%를 차지했다.   

  이번 반덤핑관세 조사에서 캐나다 국제 무역 재판소가 10월 18일까지 이번 안건에 대해 예비 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17일까지 캐나다 국경 관리국이 예비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아세로미탈 캐나다 봉형강 부문, 알타스틸(AltaSteel), 게르다우 SA 세 회사는 벨라루스, 홍콩, 일본,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고 대만 등 6개국에서 수입되는 철근에 대해 반덤핑조사를 요청했다. 

  캐나다 국경 관리국 관계자는 “아세로미탈 봉형강 부문 등 3개 회사가 6개의 조사 대상 국가에서 수입되는 철근에 대해 반덤핑관세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며 “해당 수입산 철근으로 인해 캐나다 봉형강 업체들의 수익이 줄어 생산 감축, 실업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12일(현지시각) 캐나다 국경관리국은 한국, 중국,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영국에서 수입되는 철구조물에 대해 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이 조사에서 중국 철구조물은 보조금 조사 또한 진행된다.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 5개 국가의 총 25개 관세 품목에 대해 다룰 것이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철강 관련 업체 Supermetal Structures, Supereme Group, Waiward Steel LP 등 세 곳의 회사에서 캐나다 국경관리국에 덤핑 조사를 의뢰해 진행된 것이다.   

  올해 들어 캐나다에서 여러 철강재가 무역구제 조치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도 캐나다는 더욱 더 수입에 대한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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