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유럽 진출 교두보 역할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가 KOTRA와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체코 브르노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6 체코 브르노 국제기계엔지니어링박람회(MSV 2016)’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한·체코 정상회담 시 양국 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기산진과 KOTRA, 체코 기계클러스터 3자간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정상회담 이후 정부지원에 힘입어 본격적인 중유럽 시장개척에 나서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산진과 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한국관에는 국내 13개 기계류 우수기업이 162㎡ 규모로 참가해 상담 69건, 상담금액 6,121천달러, 계약추진 26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동안 한·체코 비즈테크(Biz-Tech) 포럼을 개최해 양국 기계산업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기산진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전통적 제조업 강국인 체코는 기계금속공업이 발달했으며 유럽 중심부에 위치해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OTRA와 기산진은 2017년에도 체코 브르노 국제기계엔지니어링박람회(MSV) 한국관 공동 주최로 기계업계의 중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체코 브르노 국제기계엔지니어링박람회(MSV)는 1959년 최초개최 이래 올해 58회째를 맞이한 중동부유럽 최대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