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망도 제각각
미국 열연강판(HR)가격이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21일 기준 HR가격은 전주에 비해 톤당 10달러 가량 하락한 470달러를 기록해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저치에 다다랐다.
몇몇 업계 관계자들은 HR가격이 머지않아 반등할 것이라 보고있다. 업계관계자들의 낙관적 전망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현재 전세계적으로 원료탄 가격과 슬래브 가격이 인상기조를 보이고 있고 둘째, 미국의 HR 내수가격과 수입가격이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셋째, 11월에 들어서면 스크랩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강관업체 관계자는 "11월에는 더 많은 코일을 구입할 것"이라며 "이번주 금요일(28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리드타임이 밀려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낙관적 전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동부의 한 유통업자는 "HR가격이 아직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없다"며 "45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