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등 150여명 대상, 실제 설계 사례 바탕
다음 달 서울대서 2차 교육 진행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5일 경북대학교 대강의실에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11기 한국스틸건축학교 1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스틸건축학교 교육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강구조 건축의 우수성과 철강재 활용 기술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실제 설계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경북대학교 건축학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 강연자로 나선 영산대학교 김선웅 교수는 ‘지진과 초고층 건물’이라는 주제로 최근 경주 지진 이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진 특성 및 내진설계에 대해 발표하고 지진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초고층 건물에 대해 안전성을 모니터링하는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국내외 모듈러 건축 기술 현황 및 사례’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아주대학교 조봉호 교수는 조립식 주택인 모듈러 주택(공업화 주택)의 국내외 시장과 특허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모듈러 건축 시스템의 기술 동향과 재료적 특성, 성능평가, 사례 분석 및 미래요구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차 스틸건축학교는 다음 달 서울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건설전문가를 대상으로 ‘강구조 실무 아카데미’와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강구조 건축 보급 확대 및 건설용 강재의 올바른 사용 방법 홍보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