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리 및 청색 등 단색 컬러강판 생산 위주 탈피
프린트강판, 졸, 매트, 알루미늄복합패널 등 테스트 완료

  에스와이패널(회장 홍영돈)이 최근 프린트강판 등 고급강 체제로 전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와이패널은 샌드위치패널이 주력 사업이지만 컬러강판을 자가 생산하면서 원가경쟁력을 높인 대표적인 업체다. 주로 EPS패널이 많아 물량 위주의 컬러강판 생산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최근 고급강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스와이패널은 최근 프린트강판, 매트강판, 졸 강판, 알루미늄복합패널 등 다양한 고급강을 생산하고 있다. 아이보리 및 청색 등 단색 제품은 오히려 중국에서 컬러강판을 구매하는 것이 더 쌀 때도 있기 때문에 일부 물량을 수입으로 전환하고 고급강 생산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와이패널의 최대 강점은 자가 수요가 많아 제품 생산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점이다. 자체적으로 물량을 소화할 능력이 있어 다른 컬러강판 업체들과 달리 품질 및 스펙을 오버해서 생산할 필요가 없고 수요가들로부터 클레임을 받지 않는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설비가 1Coatin 1Bake로 다른 업체들에 비해 부족한 면이 없지 않지만 두 번 돌려 2C2B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제품 품질도 다른 제조업체들에 비해 크게 나쁘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최근 고급 제품들의 테스트를 끝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샌드위치패널 외에도 다양한 사업과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