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가격, 서비스, 신제품 개발 등 국제 수준 경쟁력 확보할 것”
홍덕산업은 수출을 기반하는 글로벌 경영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2억581만불을 달성,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탑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덕산업의 최근 3년간 연도별 수출실적은 2014년 약 1,721억 원, 2015년 약 1,814억 원, 2016년 약 2,429억 원으로 수출 실적 2억불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는 그룹 본사가 준공돼 부산으로 이전, 부산지역의 인재를 두루 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1989년 설립된 홍덕산업은 고려제강 그룹의 계열사로서, 종업원수 665명, 매출액 연간 3,400억 원 규모의 업체다. 아울러 철강 선재제조업을 영위, 부산에 본사를 두고 지방에 8개 공장에서 스틸 타이어코드, 경강선, 비드 와이어 등의 철강 선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 품질향상을 올해 목표로 잡고 전사적으로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홍덕산업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고려상사는 1952년 12월에 법인전환한 뒤 1969년 8월 회사 이름을 고려제강(주)으로 바꿨다.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1976년이다. 이어 1988년에는 홍덕케이블, 1989년에는 홍덕산업을 설립했다.
아울러 1989년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과 홍덕정선을 세웠으며, 1990년 중앙 기술 연구소를 설립했다. 특히 1992년 ISO 9002 인증[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국제 품질 관리 인증]을 획득하고 홍덕스틸코드를 설립했으며, 1996년 홍덕엔지니어링을 세웠다
현재 홍덕산업은 스틸코드 생산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홍덕산업은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맞춰 성능은 뛰어나면서 더 가벼운 스틸코드를 생산하기 위해 제품 개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타이어보강용으로 사용되는 스틸코드 개발과 관련해 초고성능 타이어에 적합한 고강도 경량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
고려제강 그룹차원에서는 21세기 세계적인 특수선재기업으로 성장하고자 ‘KISWIRE VISION’이라는 장기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우수 제품 공급과 첨단 기술개발, 그리고 인재육성과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홍덕산업 관계자는 “품질과 가격, 서비스, 신제품 개발에서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과 브랜드의 세계화를 통해 세계 고객으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