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회의를 연이어 개최한다.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책 논의에 들어가는 것이다.
우선 금융위원회가 이날 오후 6시에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한다.
11일 오후 3시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진웅섭 금감원장과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을 비롯한 금융협회장과 9개 산하기관장 등이 자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에는 여의도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금융권 현황과 가계부채, 구조조정 등 경제 리스크 관리 방향을 점검한다.
당국은 13일에도 은행업권과 보험업권, 금융투자업권 등을 나눠 업권별 리스크 점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