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수입 중단하고 현대제철 후판 판매 매진
열연 스틸서비스센터(SSC) 한일철강(대표 엄정헌)이 현대제철 후판 지정판매점으로 등록하면서 후판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한일철강은 현대제철 후판 지정판매점으로 등록했다. 이에 열연강판(HR)뿐만 아니라 후판 판매량 증가도 기대하고 있는 것. 아직까지 한일철강의 후판 판매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철강은 평택공장에 후판 하치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치장은 약 1만6,500㎡(약 5,000평) 규모로 상당한 양의 후판을 보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일철강은 기존에 중국산 수입재 후판을 판매했다. 하지만 수입량은 많지 않았고 수입재를 판매해도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한일철강은 이번 현대제철 후판 지정판매점 등록으로 판매량 증대는 물론 수익성 확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한일철강은 후판 판매보다는 열연강판(HR) 판매와 임가공에 힘을 쏟았지만 이번 현대제철 후판 지정판매점 등록으로 후판 판매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철강 관계자는 “앞으로 후판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직 초기라 큰 판매량의 변화는 없지만 점차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