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1.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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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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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동 2%대 상승으로 4주래 고점
- 니켈, 인도네시아 수출 규제 완화에 장중 급락

  비철금속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LME 전산장 장애로 5시간 지연 개장한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국가 발전개혁 위원회의 총 1조2,000억위안(204조원) 규모의 고정자산 투자 소식에 전 품목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의 광산 규제 정책 변화 소식에 니켈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며 장 중 $9,660까지 하락했으나, 미국장 개장 이후 단기 급락에 따른 차익 실현 매수세에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전일 대비 0.9% 상승 반전했다.

  전기동은 장 중 $5,869 고점까지 진전하며 지난달 12일 이후 고점을 경신했다. 전일 트럼프 회견에서 구체적인 경제 경책에 대한 언급이 부재하면서 달러 약세가 상품 시장 가격을 부양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의 비가공 구리 광석의 수출 금지 조치 소식이 투기적 매수세 유입을 촉발했다.

  한편 니켈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니켈 광석 및 보크사이트 수출 규제 완화 소식에 장 중 5%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자국 내 제련소가 최소 30% low-grade 광석을 소비 할 수 있을 시 나머지 초과분에 대한 수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장 개장 이후 달러 약세 및 단기 급락에 따른 차익 실현이 뒤따르며 니켈은 하락분을 모두 만회,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마감했다.

  2017년 시작과 함께 글로벌 경제 방향성이 급격히 변동하는 가운데 트럼프 취임식을 전후로 대규모 자금의 움직임을 동반한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국을 인프라 투자가 연일 언급되고 있으며, 금일 시장에서 보인 바와 같이 앞으로 수급 차원의 전망 또한 방향성을 잡아가는 단계로 판단되기에 당분간 높은 변동성 장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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