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2.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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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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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 수출 지표 호조에 전반 강세
*전기동 3% 이상 강한 상승
*니켈 , 아연 2% 이상 상승

  비철금속은 금일 예상치를 훨씬 웃돈 중국 무역 수지의 영향으로 전 품목이 상승 마감하였다. 구리는 장중 한 때 $6,083까지 상승하며 2015년 6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였고, 니켈 또한 3% 이상 상승하며 $10,600선을 돌파하였다. 아연과 납, 그리고 주석도 2%내외의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알루미늄은 1% 하락하며 이번 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일 오전 발표된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예상을 깨며 깜짝 실적을 기록하였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1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1천 8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났다. 이는 전월 보다는 12.7% 감소한 수치이나 시장 예상치인 3.1%를 크게 웃돌았다. 수입은 1천 31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하였다. 이 또한 예상치인 10%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이러한 중국 무역수지 결과의 영향으로 구리는 강하게 상승하였다. 1월부터 시작된 수급차질에 대한 우려에 예상 밖의 깜짝 실적을 낸 중국의 1월 무역 수지가 작년 11월부터 실패한 $6,000선 안착을 만들어냈다. 단기적으로 매우 강하게 뚫고 올라온 만큼 차익실현 물량의 출현이 있을 수 있겠으나, 다음주 $6,000선을 지키며 추가 상승이 나올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시장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금일 Freeport-McMoran에 Special mining lincense를 발행하였다. Freeport-McMoran은 이 자격을 통해 그들 소유인 세계 2대 니켈광산인 Grasberg에서 2021년 까지 니켈 원광을 채굴하여 수출할 수 있다. 이로써 니켈 수급에 대한 부분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일 무역수지로 인한 상승 이후의 가격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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