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희유금속 통계 통해 국내 연관 산업 발전 도모”

(기고)“희유금속 통계 통해 국내 연관 산업 발전 도모”

  • 비철금속
  • 승인 2017.02.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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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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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유금속 교역통계’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전략연구실

  희유금속의 상당수가 부산물 형태로 생산되는데 기업들은 1차생산품의 가격에 따라 조업능력을 결정하기 때문에 부산물의 가격이 오르더라도 공급력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또한 자원개발을 통해 공급력을 늘이는 것 역시 많은 경우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자본비용과 통상 10년 정도 장기 리드 타임에 의한 제한으로 즉각적인 공급 증가가 어렵다.

  희유금속은 기술 변화에 따라 수요가 이동하며 첨단기술 life cycle이 단축됨에 따라 희유금속 수요 변동 주기 역시 단축되고 있으며 변동폭 또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의 공급력 및 수요의 변동으로 인해 큰 가격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기술변화에 따른 희유금속 수급구조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비축, 자원개발 및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기능재 희유금속의 경우 기술개발 및 산업구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수요가 변동되므로, 시계열 정보화 된 통계를 기반으로 시장전망 및 수급분석이 필수적이다.

  한편 희유금속 국내 생산은 광석 생산은 거의 없으며, 동광 및 아연광 제련과정에서 인듐, 코발트, 몰리브덴 등이 부산물로 생산되거나 폐제품에서 회수되는 정도로 국내회수 또는 생산이 미미한 상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정광, 합금, 미가공괴, 가공금속, 각종 화합물, 스크랩 등 다양한 유형의 희유금속 수출입을 통해 수급이 이루어지고 있어 교역구조를 분석함으로써 국내수요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전략연구실은 2012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희유금속 교역통계를 유형별로 집계하여 제공해오고 있다.

  2016년에는 통계청 국가통계개발사업 연구지원을 받아 희유금속 관련 기술전문가와 시장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희유금속의 유형별 정의와 범주를 표준화하고 해당 기준에 따라 통계 구축을 완료했다.

  ‘희유금속 교역통계’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희유금속에 대한 유형별 분류기준을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통계시스템과 연계한 공식적 희유금속 교역통계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전략연구실에서는 희유금속 교역통계와 함께 ‘희유금속 교역 분석집’을 발간하는 한편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희유금속 수입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대한민국 희유금속 원재료 수입지도’도 발간하여 제공하고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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