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비회원국들과 함께 감산 연장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3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25달러 오른 53.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10달러 내린 배럴당 55.6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05달러 내린 배럴당 53.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OPEC과 비회원국들이 5월까지 감산을 연장하고 감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