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4CCL 투자 확정

포스코강판, 4CCL 투자 확정

  • 철강
  • 승인 2017.02.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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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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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준공 예정

  포스코강판(사장 전중선)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통해 연산 6만톤 규모의 No.4CCL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No.4CCL은 고급 프린트강판과 알루미늄 컬러강판 제품 생산이 가능한 라인으로 3Coating 3Baking를 기본으로 UV 및 잉크젯 프린트강판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포스코강판은 고급 컬러강판 중심의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신설 라인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No.4CCL에서는 고급 건축 내외장재와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급 건제 및 가전용 컬러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며 시장 차별화를 통해 수익성 및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비는 390억원으로 2016년 9월 서울 사옥을 매각한 자금과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자체 창출 자금을 활용해 별도 차입 없이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동안 포스코강판은 4CCL 도입을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포스코를 설득해왔었다. 포스코에서 컬러강판 부문을 공급과잉 시장으로 판단해 승인을 미루면서 보류됐으나 최근 권오준 회장이 4CCL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전격적으로 도입이 결정됐다.

  포스코강판은 이미 4CCL 설비 발주 건 및 부지 등 모든 준비가 완료돼 있는 상태로 기존 컬러강판 공장 내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컬러강판 공장에 있는 가공설비들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다른 부지로 옮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포스코강판은 창고가 부족해 사외 창고를 임대하고 있는데 가공설비와 함께 창고 부지를 따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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