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정영구 포항공장장 인터뷰
Q. 신규 압연기 도입 이후 가동률은 안정화됐는지?
A. 포항공장은 올해 사업계획을 감안하면 최대가동률에 가까운 체제로 갈 계획이다. 올해 포항공장 생산량은 제품 및 시흥공장으로 가는 반제품 포함해 약 30만톤 내외가 될 전망이다.
당사 제품이 자동차의 안전 관련 및 트랜스미션 등에 관련된 각각 수요가의 품질에 맞춰 주문생산하다 보니 현대기아차 및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의 요구 품질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공칭 생산능력이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공칭 생산능력 대비 생산량은 많지 않지만 주문 생산에 따른 부하재 생산을 감안하면 최대 가동률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Q. 자동차강판 등 신제품 개발 현황은?
A. 현재 개발관련 업무는 포항의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고탄소강 업계 대외비적 성격이 많다. 당사의 현재 생사능력 수준은 글로벌 TOP5 내에 들어가는 수준이며 모든 목표가 그러하듯이 냉연특수강업계에서 품질수준 및 모든 평가 부분이 글로벌 넘버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당사 기술연구소에서는 기존의 신규 제품 개발보다 기존 개발재 품질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양산 이관 제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실험용(파일로트) 압연기를 도입해 공정 단축 및 최적 압연조건 도출 및 공정 최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다.
Q. 앞으로 투자나 합리화 등 계획은?
A. 작년에 No.1 협폭압연기(4-HI Mill) 장기 사용으로 따른 노후화와 고급화되고 있는 국내·외 자동차부품업체의 품질 수준에 대응하기 위해 합리화를 진행했었다.
현재도 원재전단 및 제품 슬리터 라인에 레벨러(leveller) 설치 등이 진행 완료돼 테스트 중에 있는 등 큰 폭의 설비투자나 합리화보다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부분 부분의 합리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포항공장은 올해도 대규모 투자보다 #1WSL 설비합리화 , PPL 설비 합리화 (대기오염방지설비, 탱크화강암 교체 등) 등 큰 투자보다 노후 설비 개선이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규모 설비 합리화를 계획하고 있다.
Q. 올해 포항공장의 추진 목표는?
A. 당사의 올해 경영목표인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포항공장은 안전 제일, 품질 제일, 세계 제일을 운영전략으로 삼고 있다. 포항공장의 올해 세부 추진 목표는 안전문화 정착, 공정 효율성 배분과 낭비요소 제거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 품질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포항지역 철강업체 최초로 획득한 PSM(공정안전관리, Process Safety Management) S등급을 강화하고 좀 더 안전에 신경을 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