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작년 데크 사업 880억 '역대급 실적' 달성

제일테크노스, 작년 데크 사업 880억 '역대급 실적' 달성

  • 철강
  • 승인 2017.03.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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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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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데크 수출 증가 효자노릇 톡톡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가 지난해 데크 사업 부문에서 매출 88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971년 데크 사업 이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CAP데크의 수출 증가와 국내에서 일체형데크인 NT데크의 수주 확대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포항공장의 CAP데크 전용 생산라인 증설을 단행했다.

  CAP데크는 바닥시공시 거푸집 역활을 하며 최대 9m까지 동바리(가설지주) 설치 없이 건축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동종업체에서는 제일테크노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 제일테크노스의 CAP데크

  캡데크는 세계 최초로 9미터 이상의 장스팬(보와보 사이간격)에도 동바리 없이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층고 높이를 최소화해 기존 데크에 비해 건축공사비를 20~30%, 공사기간은 30~40% 각각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의 경우 뛰어난 기술력으로 올 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현장의 지하주차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시장에 적용할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또 국외에는 싱가포르 ‘탄종파가’오피스 빌딩에 적용했다.

  제일테크노스는 공사기간 단축이라는 슬로건으로 향후 해외시장을 개척에 박차를 가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무동바리라는 잇점을 토대로 탑-다운(TOP-DOWN)공법, 층고가 높은 건물등 점진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해외 건설사에게 CAP데크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수출 지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일체형데크부터 CAP데크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사의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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