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철관, 7인치 新조관기 증설…강관 사업 ‘퀀텀점프’

한진철관, 7인치 新조관기 증설…강관 사업 ‘퀀텀점프’

  • 철강
  • 승인 2017.03.16 10:3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조관기 중 최고의 시스템 구축
천안 입장공장에서 8월 20일부터 가동

  강관 제조업체 한진철관(대표 이형석)이 신규 7인치 조관기 증설을 통해 '퀸텀 점프(Quantum Jumpㆍ대약진)'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천안 입장공장에 오는 8월 20일부터 신규 조관기 증설을 완료하고 고객사들에게 고품질 강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설비는 각관 200*100각 9mm, 150각 9.0mm, 원형 190,7 9.0mm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 설비는 국내 조관기 제조사인 DMC에서 제작했다.

  특히 한진철관은 신규 7인치 조관설비의 사양을 최대 축경인 130파이로 제작해 동종업계 설비 중 최고의 사양의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엔트리에서부터 포장, 결속까지 완전 자동라인을 계획이다.

  신규 조관기는 동종업계 중 설비 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사양을 보유함과 동시에 생산속도와 생산성을 극대화시킨 설비다.

  한진철관은 조관기 제작과정에서 타 외국 업체의 설비보다 우수한 설비를 증설하고자 DMC와 많은 의견을 교류했다. 현재 천안 입장공장에서 50%의 공정률로 제작 중에 있다. 이어 오는 5월 15일부터 조관기 3호기 3인치 라인을 철거하고 토목공사와 설치공사를 3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 한진철관 천안공장

  이를 통해 한진철관은 기존 자사생산 17,000톤에서 신규 조관기 증설을 통해 추가 3,000톤을 생산해 월 생산 20,000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당사는 기존 국내 최다 보유 조관기 업체에도 중구경 강관 제품이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7인치 신규 조관기 라인 증설하게 됐다”며 “이번 증설로 제품군과 구색을 한 단계 높이고 다양한 제품과 최고의 품질의 강관을 생산해 고객만족을 충족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철관은 지난 2월 기존 조관기 2호기 1인치 라인과 4호기 1.5인치 라인을 2인치 라인으로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은 단순 노후화된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이 아닌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한진철관은 2대의 라인을 동일한 사이즈로 교체해 생산부터 품질 개선의 효과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