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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두께 185㎜ 후판 DNV-GL 선급인증 획득PosPATH 기술 적용, 연주슬래브로 극후물 생산
수입대체 기대...극후물 시장 경쟁력 확보
방정환 기자 | jhbang@snmnews.com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연주슬래브를 사용한 후판 압연의 한계를 극복하고 극후물재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포스코는 노르웨이-독일 연합 선급협회(DNV-GL)로부터 두께 185㎜의 극후물재에 대한 품질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두께 100㎜ 이상의 극후물 후판은 잉곳슬래브나 연주슬래브를 소재로 하여 생산하는데, 연주슬래브를 사용할 경우에는 슬래브 두께와 압하비(reduction ratio)의 한계로 인해 150㎜ 이상의 후판 생산에는 제한이 있었다.

  후판은 내부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와 후판제품의 두께비율을 3대 1의 압하비 조건에서 압연하여 생산한다. 압연작업을 통해 슬래브를 많이 압축할수록 내부 기공이 줄어들어 품질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컨테이너선의 엔지구조물 등에 사용되는 극후물 후판은 품질규격과 인증절차가 엄격해 그간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하고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는 최대 400mm 슬래브를 생산하고 있어 그간 133mm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지 못했다. 단, 공인된 선급협회의 품질인증을 받으면 규제를 초과해 생산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노르웨이-독일 연합 선급협회(DNV-GL)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세계 최초로 압하비 규제를 초월한 185mm 두께의 극후물재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특별 인증이 가능했던 이유는 포스코만의 공정관리기술인 PosPATH(POSCO PAradox Technology for Heavy plate)의 역할이 컸다.

  POSPATH은 후판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생산 전 공정을 표준화한 공정관리기술로 특히, 후판제품 중 내부품질이 엄격하게 요구되는 조선용 후물강재 및 일반구조용 극후물강재 생산에 적용된다.

  포스코의 이번 극후물재 개발 성공에는 3년의 시간을 들여 PosPATH를 통해 내부품질을 확보하고 합금설계와 생산조건 등을 최적화해 재질을 개선함으로써 인증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POSPATH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철강솔루션마케팅실, 품질기술부, 기술연구소, 생산부서간 협업체(TFT)를 구성하고 상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했다.

  포스코는 이번 국제인증을 통해 선박용 극후물재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제 극후물재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조선 고객사는 고품질의 후판을 운송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직접 공급받을 수 있어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품질인증을 토대로 제품 홍보에 들어가며 고객사의 공급 요청에 따라 생산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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