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일 강원 삼척 LNG 생산기지에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인 27만㎘급 LNG 저장탱크 시운전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운전은 삼척 LNG 생산기지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20만㎘급 저장탱크 9기 외에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27만㎘급 저장탱크 3기에 대해서다.
1기당 약 2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 시운전은 저장탱크 3기에 대해 시간차를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처음 시운전이 끝날 1기는 오는 5월께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저장탱크 시공 상태 및 시운전을 위한 최종 준비 사항을 점검을 마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프랑스와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스공사는 꾸준한 기술축적 및 국산화를 통해 현재 국내외 LNG 저장탱크 71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