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예산 8,393억 투입

국민안전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예산 8,393억 투입

  • 일반경제
  • 승인 2017.03.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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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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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안전처는 올해 28개 중앙부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8,393억원을 투입해 2,542개소의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실적과 비교하면, 내진보강사업 개소수는 전년 목표대비 2.9배, 최근 5년 평균 대비 2배 증가했으며, 내진보강사업에 투자한 예산도 전년 목표 대비 6배, 최근 5년 평균 대비 6.7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간 평균 내진보강사업개소는 1,243개소였고, 5년간 평균 내진 보강예산은 1257억원이었다.

  국민안전처는 건축물,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2017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을 수립해 이 같이 발표했다.

  올해 계획된 사업이 완료되면 2017년 말 국가 내진율은 45.66%에 도달하며, 전년 대비 2.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별 투자계획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6180억원을 투자해 전년 대비 6.6배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는 2,213억원 투자로 전년 대비 2.35배늘었다.

  중앙행정기관은 교육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순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울산광역시 순으로 내진보강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민안전처는 지자체 내진보강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작년 12월 34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 바 있으며, 소방기관 건축물 내진보강 투자 확대를 독려할 계획이다.지난해 말 기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 내진율은 63.8%이다.

  국민안전처 안영규 재난예방정책관은 “올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투자예산이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해 9·12 지진의 영향으로 각 기관이 내진보강 투자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에도 정부 기관들이 내진보강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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