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구 이건표 주무관, '대한민국 근정포장' 수상

부산사상구 이건표 주무관, '대한민국 근정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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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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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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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공업지역 뿌리업계의 악취공해 해소 공로 인정받아

▲ 이건표 주무관. (사진=사상구청)

부산 사상구청 환경6급 이건표 주무관이 지역 내 도금, 주물 등 뿌리산업체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저감 공로를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한민국 근정포상'을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지난 1975년 조성된 사상공업지역의 소규모 도금, 주물, 고무제조 등 노후 공장에서 내 뿜는 악취공해로 인한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고 성능의 과학적인 악취감시시스템인 '악취통합관제센터'를 2015년 9월에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사상구청 4층에 설치된 이 통합관제센터에는 악취농도 감시센스 15개소, 기상관측탑 3개소, 무인원격악취포집기 11개소, 고해상도 CCTV 2개소를 탑재해 악취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감지, 2016년에는 공장 악취 민원을 전년 대비 50% 감소시켰다.

또한 공단 내 악취를 배출하는 기업과 구청 간 자발적 환경협약체결을 주도, 기업 스스로 악취 저감 활동·지역 환경개선에 참여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상구는 이러한 노력 덕분으로 2016년 부산광역시 민원혁신 최우수상(기관표창),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메니패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정부3.0 추진 69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1994년 입사해 부산지역 환경 개선에 열정을 쏟으며 부산의 대표 오염하천인 서면 동천의 역사를 재조명한 동천이야기를 저술하는 등 하천전문가로도 알려진 이 주무관은 “사상구 송숙희 구청장님께서 주민과 약속한 악취 저감 노력에 개인의 능력을 보탰을 뿐"이라며 향후에도 계속 구민과 부산시민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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