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에 2조9,000억원 추가 지원

대우조선해양에 2조9,000억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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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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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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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신규자금 2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 10월 4조2,0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1년 5개월 만에 추가 지원안을 발표한 것이다.

  정부는 신규자금 지원에 대한 전제로 산은과 수은을 비롯해 대우조선 채권단에 포함된 주요 은행들에 대우조선 여신을 주식으로 바꿔 취득하는 출자전환과 만기연장 등 채무재조정도 함께 추진한다.

  대우조선 최대 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최다 여신은행인 수출입은행은 23일 오전 여의도 산은 본관에서 '대우조선 향후 처리방안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의 대우조선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대우조선 채권자 간 채무조정 합의와 자구노력 추진 등을 전체로 산은과 수은이 각각 50%씩 분담해 신규자금 2조9,000억원을 지원하는 대우조선 구조조정 방안을 내놨다. 이밖에 수주활동에 필수적인 R/G, 외국환 등에 대해선 산은과 수은이 무보 및 국내은행 등을 분담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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