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원 순환인 결의대회’ 9일 장충체육관서 개최

‘전국 자원 순환인 결의대회’ 9일 장충체육관서 개최

  • 철강
  • 승인 2017.04.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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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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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자원협회 박영동 회장 등 관계 인사 15명 참석
자원수집 어르신·재활용종사자 2,000여명 화합의 장

 한국철강자원협회(회장 박영동)는 9일 오후 3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자원순환업계와 공동으로 자원순환 현안문제 및 수집어르신 복지 대책촉구를 위한 ‘전국 자원 순환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한국철강자원협회 박영동 회장을 비롯해 등 관계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철강자원협회 박영동 회장을 비롯해 한국자원순환단체연대회의 장준영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 등 관계기관 관계자 및 자원순환인 2,000여명이 참석했다.

▲ 한국철강자원협회 박영동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결의대회에 앞서 한국철강자원협회 박영동 회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자원순환 관련 사업규모는 6만여 재활용업체에 약 250만명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자원순환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200여만명의 재활용 수집인들이 있다”며 “이들은 사회계층 중 가장 취약한 고령, 장애, 독거인으로 구성돼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가예산 중 32%인 219조가 복지예산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복지차원에서 정책적인 배려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정부가 지난 1986년 폐기물관리법 제정 이후 30년간 질적, 양적으로 큰 변화가 있음에도 국가정책은 실망스러울 만큼 더디고 현실과 효율성 측면에서 벽이 있다”고 말한 뒤 “앞으로 순환자원이 폐기물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산업의 입지 및 조세측면의 정책지원, 기술개발의 독려 및 지원, 수집계층의 보호책, 전문정부기관 설립 등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자원순환단체연대회의 장준영 상임대표가 개회사를 선언하고 있다.
 한국자원순환단체연대회의 장준영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부족한 자원을 충당하기 위해 자원순환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자원순환 재활용산업의 특성을 살려 효율성을 제고한 하나의 정맥산업으로 육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원순환기본법의 전면 수정, 자원순환재활용업의 입지해소 문제, 매입세액공제특례제도 개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현안문제를 확실히 개선하고 올바른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원순환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은 걷고 있는 산업전사자들이자 애국자들이다. 하지만 사회에서 제대로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에 우리 야 4당은 수급노인들에게 기초연금지급 등 다양한 취약 계층을 위한 개정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자원순환재활용연대 이창섭 상임대표는 위로사에서 “고난과 역경의 시대를 뛰어넘어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룬 공로에 어르신세대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받아야 하나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안전망은 아직까지 부실하기만 하다”면서 “스스로 생계를 위해 순환자원을 수집하는 자원수집어르신들이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복지를 더욱 강화하고 노동의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 2부 행사에서는 오연문화예술원 이경화 교수팀의 국악과 가요를 곁들인 공연 및 위로잔치 및 행운권 추첨 행사가 열렸다.
 아울러 1부에서는 국회의장의 축사 및 시상, 자원순환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한 자원순환업계의 제안과 각 정당 대선후보와의 협약,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또한 2부에서는 오연문화예술원 이경화 교수팀의 국악·가요를 곁들인 공연과 위로잔치 및 행운권 추첨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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