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익 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 참석…학술발표 50여건·관련 기업 전시행사도 열려
한국주조공학회(학회장 조현익)가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소재관)에서 춘계대회 학술발표·기술강연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현익 현 회장을 비롯해 권해욱(영남대학교 교수), 김명호(인하대학교 교수) 전 회장 등 민관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올해 공학회 출범 40주년을 맞아 주요 인사들의 축하 말을 직접 받았다.
공학회는 이날 학술발표대회, 주조기초강연, 주조기술강연회 등을 실시, 동아대학교 최창옥 명예교수의 ‘우리나라 주물공업의 현재와 향후 추진과제’등 30여건이 구두발표와 20여건의 포스토 발표가 각각 펼쳐진다.
이날 소재관 2층에서는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임시총회, 회원 간친회 등도 진행됐으며,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주)에이치코리아 등 주물 업체와 소재 업체, 소프트웨어 업체 10개사가 전시행사도 가졌다.
공학회는 14일에 행사 참석자들과 대구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와 남양금속(주) 등을 각각 방문한다.
조현익 회장은 “올해는 공학회가 출범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공학회는 11월 아시아 주조대회를 인천 송도에서, 2020년 세계 주조대회를 각각 개최하는 등 한국의 주조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주조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명호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주조산어이 세계화의 흐름에 편승했다”면서 “현재 주조 등 뿌리산업에서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뿌리인력을 육성해 우리가 이같은 흐름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