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美 반덤핑 관세' 국제무역법원에 제소 "검토 중"

넥스틸, '美 반덤핑 관세' 국제무역법원에 제소 "검토 중"

  • 철강
  • 승인 2017.04.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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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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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변호사와 협의 중"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이 미국의 유정용강관 반덤핑 관세율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이 주장하고 있는 덤핑의 근거가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관련 변호사와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를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미국 상무부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요청할 것을 밝혔다.

  넥스틸이 생산하고 있는 유정용 강관의 85%를 미국으로 수출해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넥스틸은 미 상무부의 반덤핑 최종 판정 결과가 내려진 12일 밤늦게까지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일(현지날짜)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1차 연도 연례재심 반덤핑 최종판정에서 넥스틸에 24.92%, 세아제강에 2.76%, 현대제철을 포함한 나머지 업체들에는 13.84%의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관련 변호사와 함께 CIT 제소를 검토 중에 있다"며 "이르면 다음달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결정짓고 반덤핑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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