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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제조업계, 차별화 전략 필수다
박재철 기자 | parkjc@snmnews.com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계가 치킨 게임 시장으로 변했다.

  지난해 데크 제조업계의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14년부터 데크 제조업계는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른바 불황형 흑자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관급공사가 주요 매출처인 데크 제조업체들의 경우 수익 악화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관급공사 물량의 경우 지난 2013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조달청 우수제품을 보유한 데크 제조업체들도 민자 건설 수주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건설 수주량은 총 1,400만㎡(업계 추산)로 지난 2015년 1,200만㎡보다 200만㎡가 증가했다. 이는 관급 물량을 포함한 1군 건설사들이 기존 재래식 공법에서 데크 사용으로 전환한 이유가 가장 크다.
하지만 저가 수주와 동종업계의 수주 경쟁으로 제대로 된 수익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데크 제조업계는 신규 매출을 올리기 위한 신사업 구상에 한창이다. 먼저 제일테크노스는 신제품 슬림플로어 합성구조로 기존 데크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슬림플로어 합성구조는 형강재 대신 플레이트와 각관으로 조립한 철골보를 이용해 경제성과 구조적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컬러각관 내부에 콘크리트가 채워져 폐쇄효과와 마찰력을 증가시켰다. 아울러 기둥접합부를 단순화시켜 현장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어 동아에스텍은 단열재사업 생산시설(공장신설 및 설비구매) 투자금액을 기존 16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액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현재 공장동과 사무동 건설이 완료된 상황이다.
제일테크노스와 동아에스텍을 비롯한 타 데크 제조업체들은 신제품 출시로 매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신제품인 탈형데크 그린데크(Green Deck)를 출시했다. 탈형데크는 데크플레이트 하부의 아연도강판 탈형을 통해 건설 현장의 누수지점 파악 및 유지보수가 용이한 제품이다.

  당분간 데크 제조업계의 신사업이나 신제품 출시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적자구조를 벗어나고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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