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6월 9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회장 최충경) 송원갤러리에서 ‘제15회 현대도예작가 이정숙의 작품전’이 21일부터 열린다.
이탈리아에서 모자이크 예술을 전공한 이정숙 작가의 작품은 조형도예에 모자이크 기법을 적용시켜 전통과 현대도예를 조화롭게 승화시킨 ‘생물예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현재 경남도청을 비롯해 창원시청, 이탈리아 Reggio Emilia 시청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 타이틀은 ‘꽃이 된 나날 - il tempo vola’로 이탈리아에서 수년간 제작한 정통 모자이크 작품 10여점과 유리와 오브제가 도입된 도예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비잔틴예술의 정수인 모자이크 전공 후 현대도예의 재료의 한계성과 제작방법을 뛰어넘는 공간적 조형과 회화적 요소를 적극 사용한다. 또 유약 사용을 배제하고 흙과 유리의 적극적인 결합을 시도한 근래의 작품들은 유약에서 느낄 수 없는 색감으로 독특한 시각적 쾌감을 느끼게 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9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