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뿌리산업 지원방안 모색

산단공, 뿌리산업 지원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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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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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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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차 육성기업 총괄책임자 사례공유 세미나’ 개최

▲ 2017년 1차 육성기업 총괄책임자 사례공유 세미나.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기업성장지원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김사홍)는 지난 21일 오후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뿌리산업혁신본부(본부장 박춘달) 회의실에서 육성기업 총괄책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차 육성기업 총괄책임자 사례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중소기업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분야의 우수지원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기술애로에 대한 지원내용과 활용 가능한 장비를 알아보고 문제해결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김사홍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춘달 본부장이 뿌리산업 지원내용 및 보유 장비에 대해 설명하였고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설명한 후 현장과 장비를 직접 볼 수 있는 현장투어가 이루어졌다.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IT 등 최종제품의 품질경쟁력에 절대적인 요소인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를 말한다.

 뿌리산업혁신본부의 인력은 금형과 소재열처리로 구성돼 있으며, 금형에 대한 소성가공과 소재 관련 열표면처리 성능평가가 핵심 업무이다. 대표적인 기업지원 장비로서는 2,000t, 1,000t, 500t급 대형 프레스 장비와 사출지원을 위한 1,300t급 사출기를 구축하여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R&D, 정부산업과제, 컨소시엄 기술개발과 같은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다.

 김사홍 센터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파악해 뿌리산업혁신본부와 함께 과제로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보겠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취약한 풀뿌리 IT산업에 대한 애로기술을 적극 지원해 제조업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관내 뿌리산업 경쟁력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기업성장지원센터)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현재 대구를 비롯해 구미, 포항, 경산 등 경북지역에 10개 육성기업을 선정, 지원 중이다. 육성기업에 선정되면 '성장사다리 스텝 업(Step-up) 전략'에 따라 기업 규모와 성장 주기별로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는 개별기업을 임가공에서부터 사출금형, 부품소재, 기기설비, 완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구분하고 4가지 핵심역량(경영관리력, 제조경쟁력, 영업·마케팅, 신제품 개발력)을 강화해 3년마다 매출을 2배로 성장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올해는 4가지 핵심역량 중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신제품 개발 역량 강화와 함께 애로기술 지원 등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위원을 통한 기술·경영·금융 애로해결, 산업단지 클러스터와 산·학·연관을 활용한 정책연계 지원 등 수준 높고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올해도 신규 육성사업 대상 기업 모집을 마감하고 평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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