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삼원계 합금도금강판 설비 도입 완료

포스코강판, 삼원계 합금도금강판 설비 도입 완료

  • 철강
  • 승인 2017.04.25 16:45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금 2라인 설비 합리화, 두께 0.2~2.3mm 박판 위주
제품명은 포스코와 협의 중, ‘포스맥’ 명맥 이어갈까?

  포스코강판(사장 전중선)이 삼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제품명 미정)에 대한 설비 합리화를 최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강판은 자사 대표 제품인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슈퍼 알코스타)에 이어 마그네슘을 첨가한 삼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까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도금재 부문의 고내식 강판 대표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삼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은 포스코의 ‘포스맥’이 대표적인데 동국제강의 GIX 및 GLX에 이어 업계 내에서 세 번째로 양산 가능한 설비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강판은 포스코가 포스맥을 개발하던 당시 포스코강판의 도금라인에서 테스트를 거친 바 있어 설비 합리화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기존 도금 2라인에서 용융아연도금강판(GI)을 생산하는 대신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포트로 교체하면서 본격적인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강판의 경우 GI의 원자재인 미소둔강판(FH)을 주로 포스코에서 조달하고 있어 GI 원가경쟁력에서 타 업체 대비 밀리고 있었다. 특히 자사 제품에 사용하는 경우에도 외부 구매가 원가가 더 낮은 모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내식 강판 생산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포스코강판은 포스코의 포스맥이 후물 위주로 생산되고 있는데 반해 두께 0.2mm에서 2.3mm까지 박판 위주로 생산된다. 또한 포스코 포스맥이 열연강판(HR)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반면 냉연제품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제품 스펙면에서 다소 다른 구성으로 돼 있다.

  제품명은 포스코와 협의 중으로 그룹사 대표 이미지가 강한 ‘포스맥’을 그대로 이어갈지 새 제품명을 사용할 지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2년간 포스코의 정책에 따라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올해는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의 도입 완료와 함께 매출 부문에서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