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전년比 14.8%·영업益 18.1% 증가

  고려아연은 최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7년 1분기 매출액이 전기대비 3.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조3,385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3% 감소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2,080억4,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7.7% 줄어든,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47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비철금속 가격과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생산량도 증가해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016년 4분기보다 비철금속과 귀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LME 아연과 연(Lead) 가격이 강한 조정을 받으며 계단식 하락을 보이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증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중국과 미국으로의 제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이 국가들의 경제가 호전될 시기에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려아연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1조5,738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63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당기순이익은 1,692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