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기업에 83개 기술 무상 이전

포스코, 중소기업에 83개 기술 무상 이전

  • 철강
  • 승인 2017.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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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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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술나눔 업무협약 및 기술이전식 개최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로봇, 설비, 철강, 소재 관련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 협약 및 기술이전식'을 개최했다.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연 등이 보유한 우수 미활용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휴면특허를 활용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는 기술나눔 지속 확산을 위한 산업부-포스코-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3개 기관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있은 후 포스코 기술나눔 무상 기술이전식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월에 로봇, 설비, 철강, 소재 관련 300개 기술을 중소기업에 개방했으며 설명회·수요 발굴·평가 등을 거쳐 24개 기업에 83개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통상실시권 허여 방식) 했다.

  기술을 이전받는 기업은 기술력과 사업화 추진의지,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인정받아 선정되었으며, 이전받은 기술은 특허존속기간 만료 시까지 최장 17.7년(평균 13.5년)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산업부(총괄), 산업기술진흥원(제도운영), 포스코(기술제공)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대-중소기업 간 기술이전 및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전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방안과 중소기업 사업화를 위한 현장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산업부는 기술나눔 이외에도 미활용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해 '기술기부채납'을 공고·추진하고 있다. 기업·연구소·대학 등이 보유한 미활용 우수기술을 국가가 기부채납 받아 통합관리하고 수요발굴을 통해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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