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현장 돌며 '소통경영'

구자열 LS그룹 회장, 현장 돌며 '소통경영'

  • 비철금속
  • 승인 2017.05.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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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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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LS-Nikko동제련ㆍ산전,ㆍ메탈 공장 방문
스마트팩토리 구축계획 등 점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LS-Nikko동제련, LS산전, LS메탈의 제조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경영 활동을 펼쳤다. 

  평소에 “제조업의 근간은 현장에 있고, 제품의 품질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 강조해 온 구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이광우 ㈜LS 부회장과 울산의 LS-Nikko동제련과, 부산의 LS산전과 LS메탈을 방문하여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 활성화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그룹 설립 이후 주력ㆍ신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이어 온 ‘회장과의 만남’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구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주 초전도케이블·HVDC 산업단지, 2016년 SPSX(수페리어에식스) 독일법인 및 일본 협력사 등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 가릴 것 없이 현장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15일 LS-Nikko동제련의 제련공장에서 생산된 동판(아노드)을 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LS-Nikko동제련을 방문해 PSA(반도체용 황산)공장, 제련·정련공장, 귀금속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도석구 사장, 김영훈 제련소장 등으로부터 생산시설 조업 안정화 및 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고 IT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스마트팩토리 구축계획에 대해 보고 받고, 저녁에는 합작사 공동대표인 요시미 부회장 등과 만나 양사 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원료ㆍ생산ㆍ영업 등 각 기능 별로 LS-Nikko동제련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공정을 갖고 있다”면서 “제조공정에 센서 등을 부착해 활용하는 등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동제련이 그룹의 디지털화의 모델 케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16일, 부산 화전산업단지 내 LS산전 부산사업장을 방문, 변전소에 설치되는 초고압변압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 High Voltage Direct Current) 공장을 둘러본 후 인근에 위치한 LS메탈의 STS강관 생산현장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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