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5.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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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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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시장 동향 – 규제에 발목 잡힌 구리.

  전일 비철시장은 품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표적인 비철인 전기동을 포함해 알루미늄과 아연이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일단, 전일 비철 중 눈에 띄는 상승흐름을 보인 건 아연. 중국의 수입증가와 잠재적인 공급 부족 상황이 부각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제련된 아연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한 4만7469톤으로 집계. 또 아연 원광석과 농축물 수입은 같은 기간 44% 급증. 시장에서는 광산 폐쇄 이후 줄어들고 있는 글로벌 아연 농축물 공급이 중국 현지의 아연 생산에 타격을 주면서 중국이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고보고 있다. 반면, 중국의 4월 구리 크게 감소했다.
  규제에 발목 잡힌 구리. 아연과 달리 중국의 구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했다. 이는 당국의 금융 규제 때문이다. 이미 지난 시황에서 몇 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타이트해진
당국의 금융 규제로 인해 신용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그 동안 신용을 이용해 구리를 수입했던 중소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은 것 같다. 중국내 금속 트레이들도 상승한 파이낸싱 비용과 치열한 경쟁, 성장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4월 제련동 수입은 20만2645톤으로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 4월 구리 수입은 또 3월에 비해서는 18% 감소. 그럼에도 불구, 전기동 가격은 선방해 전일대비 0.1% 상승한 $5724에 마감.
  문제는 상승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란 것이다. 중국에 대한 성장둔화 우려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금일 발표된 중국에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를 더욱 심화시켰다고 본다. 무디스는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강등, 다만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되었다.

*금, 하락.
  이는 달러가 다시 상승했기 때문인 듯. 시장은 영국에서 발생한 자살 공격 이후 고조된 정치적 위험을 외면.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도 금을 압박. 달러는 6개월 반 저점을 벗어나 상승. 거기에 트레이더들도 지난 2주간의 금값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섬.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0.7% 내린 온스당 1250.93달러에 거래. 장중 저점은 1250.06달러, 장중 고점은 1263.78달러 기록. 금 현물은 5월 9일에 기록한 2개월래 저점 부근에서 3%가량 상승.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5% 하락, 온스당 1255.50달러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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