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출한 철강은 총 3,060만톤으로 세계 수출량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2,330만톤으로, 순수출량은 730만톤이었다. 순추출량으로 보면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수출량, 순수출량 모두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지난해 1억810만톤을 수출했고 1,360만톤을 수입했다. 수출은 세계 1위였으나 수입은 10위에 그쳤다.
수입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유럽 28개국이었다. 이들 국가는 지난해 총 4,040만톤의 철강을 수입했다. 반면 수출은 2,990만톤으로 5위에 그쳤다.
수출량에서 수입량을 뺀 순수출 1위 국가는 역시 중국이었다. 중국의 순수출량은 9,450만톤이었다. 일본(3,450만톤), 러시아(2,690만톤), 우크라이나(1,710만톤)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순수입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었다. 미국의 순수입량은 2,170만톤이었다. 이어 베트남(1,700만톤), 태국(1,610만톤), 인도네시아(1,100만톤) 등 신흥개발국들의 수입량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