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업계 최초 품질본부 및 기업부설 연구소 보유
매월 2회 월간, 주간회의 공장에서 개최
해외등록 특허 등 특허만 40여개 보유
“고객과의 신용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품의 품질로 말해야한다”
국내 데크플레이트 1위 업체인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신용은 생명’이라는 전사적 슬로건을 통해 품질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데크플레이트란 건축용 철강 자재로 고층 건물을 지을 때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기존 합판 거푸집 공법을 사용해 건물을 지을 때 보다 공사기간은 약 40%, 공사비는 25% 가량 줄일 수 있어 건설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축자재다.
지난 1980년 회사 창립 이후 덕신하우징이 동종업계 1위 유지의 배경에 김 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이 있다. 덕신하우징은 동종업계 최초 품질본부를 운영하고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품질본부는 단순 리스크 관리 업무 외 회사의 이익창출에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당당하고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고자 원자재 및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 검사를 매일 2회씩 전 공장에서 실시한다. 이를 통한 품질 데이터베이스화와 함께 통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표이사 주관으로 데크플레이트 시공 현장을 방문, 매월 1회씩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안전에 관한 사항은 물론 제품 시공 시 문제점 및 하자 사례 등을 살핀다. 문제점 및 하자 사례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회사 경영진 회의인 월간회의와 주간회의를 생산 공장에서 실시하고 주요 업무 논의와 함께 공장 점검 및 개선사항 이행 확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품질경영과 함께 타사와 차별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R&D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기술연구소에서는 거의 매년 기술인증과 특허권을 획득하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해외 특허를 포함해 등록된 특허만 40여개가 넘고 해외에는 일본, 중국, 호주 등에 특허가 등록돼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덕신하우징은 베트남을 거점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넘어 호주,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이만기 품질본부 상무는 “품질 리스크 관리란 시공 100개의 사례 중 문제점이 1개라도 발생할 경우 그에 맞춘 개선점을 찾는 것”이라며 “개선할 점이나 리스크 관리에 대해 경영자가 실제 판단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업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와 함께 제품 특성에 맞는 품질인증과 제품인증을 넘어 원자재와 제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건축자재는 건설 시공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 관리는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덕신하우징의 주요 제품으로는 판매량이 가장 많은 일체형데크인 스피드데크와 탈형데크인 에코데크, 단열재데크인 인슈데크가 있다.
이 중 덕신하우징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가장 기여한 제품은 에코데크다. 에코데크의 특징으로는 하부 강판을 분리해 건축물의 불필요한 하중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분리한 강판은 재활용해 철광석 수입 대체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에코데크의 경우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관급공사에 납품되고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은 관급공사 수주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국가계약법 시행령 26조에 의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국가기관, 투자기관, 지차제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신축, 증축 등의 물품구매 시 10% 이상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으로 우선 구매한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기업 경영에 있어 품질과 납품은 목숨과도 같은 것.”이라며 “품질 경영을 통해 회사의 매출 및 이익을 증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