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H형강 ‘POS-H’ 신기술 개정

콜럼버스, H형강 ‘POS-H’ 신기술 개정

  • 철강
  • 승인 2017.06.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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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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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설계·적기납품·경제성 갖춰

효율적인 설계와 적기 납품이 가능하면서 경제성까지 더한 용접H형강(Built-up H-Beam)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2일 콜럼버스(대표 송동범)는 기존의 열간압연 H형강(Rolled H-Beam, 이하 RH형강)과 구조 성능은 같으면서 강재 사용량을 약 10% 가량 줄인 POS-H Beam(POSCO Built-up H-Beam, 이하 POS-H)을 개발한 데 이어 기존 규격의 단점을 보안해 신기술을 개정했다.

송동범 회장은 “공장치수 600*300이상은 RH에 없는 부재를 사이에 추가해 경제적인 설계가 가능하도록 하고 다양한 초대형 부재(보 춤 1,000이상, 기둥 450이상)를 추가해 설계자들에게 사용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성(소재 가격 및 제작비 절감)을 고려해 휨재는 공칭치수 300*300 규격 이상만 리스트에 포함시켰다”며 “압축재(기둥) 규격은 건물 회측의 디테일을 통일시킬 수 있고 보의 길이를 일정하게 맞출 수 있게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의 SS400, SM400, SN400, SM490, SN490, SM520, SM570 뿐만 아니라 HSA800강을 추가해 올해 KS 개정을 반영한 POS-H의 설계 및 제작 지원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강종 선택이 가능하게 해 설계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게 만들었다”고 했다.

기존의 RH형강은 한정된 규격으로만 생산돼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고, 용접H형강(이하 BH형강)은 선주문, 후생산 방식이어서 제작비용이 증가하고 납기가 지연되는 단점이 있었다.

콜럼버스는 포스코와 업무협약을 통해 RH형강과 BH형강의 단점을 보완한 POS-H를 개발했다.

주문에만 의존하던 BH형강을 RH형강에 일대일로 대응하도록 규격화한 것이다. 이는 규격에 따라 대량생산 가능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다양한 강종과 규격 수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물론 규격화된 제품 이외에 고객이 원하는 규격의 제품도 주문에 따라 제작, 공급한다.

콜럼버스 관계자는 “RH형강과 동등한 구조성능을 가지면서 소요되는 물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POS-H의 장점이다”며 “POS-H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POS-H는 포스코 강판만으로 제작되며 포스코의 심사기준을 통과한 조립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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