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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방편 新 제품 개발
성희헌 기자 | hhsung@snmnews.com

  생존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 지는 국내 선재업계는 진퇴양난에 빠진 양상이다.

 신소재 개발은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대만 등 추격이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등 신소재 개발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미뤄 볼 때 선재 적용 비중은 더욱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효성은 ‘폴리케톤’을 상용화한 데 이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탄소섬유 ‘탠섬’까지 현대차의 콘셉트카에 적용시켰다. 이들 모두는 장기적으로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는 철강재를 대체할 소재로 꼽힌다.

  국내 선재업계의 판로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국산 스테인리스(STS) 선재 제품은 대만산 수입 증가로 내수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월 대만산 수입은 2,225톤으로 지난해보다 24.7%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량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STS선재 재고도 대폭 늘어났다.

  최근 STS 선재 재고는 1만9,519톤으로 전년 대비 164.6% 급증했다. 대만 완제품 수입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대만 STS선재 업체들이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물량과 가격으로 국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연강선재는 중국산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돼 국산과 차이가 거의 없고, 고품질을 요하지 않는 품목 특성상 중국재 유입이 늘어나는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결국 국내 연강선재 시장은 저가 중국산이 증가함에 따라 수입재와의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중국 선재 업체들이 크로뮴을 첨가한 연강선재 수출에 적극 나서면서 국내 업계는 가격 대응에 애를 먹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규모 연강선재 가공 업체들의 경우 경영난을 겪는 곳이 많다”면서 “결국 생존을 위해 보다 저렴한 중국재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결국 선재업계는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신기술 연구와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일이 어쩔 수 없는 생존 방편이 돼 버렸다.

  고려특수선재는 현재 공급 중인 PV 리본 뿐만 아니라 차세대 리본을 개발, 태양전지 모듈 효율 극대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조선선재는 스테인리스 계열의 고부가 특수 합금 피복봉에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하고 있다.

  영흥철강은 IT 와이어(Induction Heat&Tempered Wire)의 원가경쟁력과 내부식성 향상을 위한 소재를 연구개발 중이다. 이렇듯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업체의 희망적인 소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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