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3D 프린팅 산업, 20배 성장할 것"

"금속 3D 프린팅 산업, 20배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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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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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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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3만4천대 보급... 금속 분말 시장 연평균 80% 성장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합니다. 2014년 전 세계 1,600대 정도 보급된 금속 3D 프린팅 장비가 2025년에는 3만4,000대로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월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 3D프린팅의 역할과 미래’ 정책토론회에서 금속 3D 프린팅 시장 성장을 강조한 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상임이사의 말이다.

 

  이날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핵심 기술인 3D프린팅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새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민철 상임이사는 ”특히 금속 3D 프린팅의 경우 독일 지멘스는 원자력 발전 부품을, GE(제너럴일렉트릭)는 항공기의 연료분사장치를, 에어버스는 초경량 무인 비행기를 양산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각종 기계 분야나 금형, 주조,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중점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상임이사는 ”장비의 국산화도 중요하지만 세계 시장을 본다면 금속 부품을 제조하는 금속 분말 시장은 연평균 시장 성장률이 80%가 넘는 전도유망한 분야“라면서 ”3D 프린팅은 금형을 비롯한 뿌리산업, 우주·항공 분야, 에너지 발전 분야, 자동차 산업, 바이오 메디컬, 방위산업 등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충분한 기술인 만큼 미래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강민철 상임이사는” 3D 프린팅 산업은 부품을 단순히 복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을 설계하는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인 만큼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전문가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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