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환율은 유가 급락에 따른 달러 회피 심리와 중국 투자자산에 대한 선호 강화, 수출업체 네고 등 재료가 맞물리며 현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보다 0.8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42.55원에 최종 호가됐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재차 급락하며 미국 내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축소됨에 따라 신흥국 투자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받았던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이 국제투자자본의 국가 간 재편 움직임으로 나타날 수 있어 달러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반기말을 앞두고 꾸준히 출회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되며 환율은 현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