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군수 심재국)은 방림면 계촌·운교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공사를 지난 15일 착공했다.
군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계촌 4, 6리, 운교 1, 2리 지역의 식수원 부족, 기존 간이상수도에서 기준치 이하 미량의 자연방사성물질이 포함돼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그 동안 간이상수도를 쓰던 계촌리와 운교리지역은 동절기, 가뭄때마다 물부족으로 식수와 영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 국비 77억을 확보해 총 사업비 110억원으로 지방상수도 공급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공사로 배수지 2개소, 송수관로(10.8km), 배수관로(28.7km)를 설치하며 공사가 완공되면 계촌 4, 6리, 운교 1, 2리 지역의 191가구 482명이 수혜를 입게 된다.
또 이번 공사에 누락된 계촌3리, 운교3리 지역까지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군은 환경부를 방문, 추가사업비 66억원의 지원을 건의하는 등 계촌리, 운교리 지구의 지방상수도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계촌, 운교 지구의 지방상수도 공사로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되어 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국비 추가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