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라크에 천연가스 수출을 지난 21일(현지시각) 시작했다.
이란 샤나통신은 아미르 호세인 자마니아 석유부 차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샤나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초기에는 일일 700만㎥의 천연가스를 수출할 예정이며, 추후 3,500만㎥까지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양국은 이란 가스전에서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화력발전소를 잇는 270㎞ 규모의 천연가스 수송관을 가동했다.
양국은 추후 이란 남서부와 이라크 남부의 바스라를 잇는 가스관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 가스관이 완공되면 이란의 대(對) 이라크 천연가스 수출량은 일평균 7,000만㎥ 까지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