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일 비철금속 시황 [현대선물]

23일 일일 비철금속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6.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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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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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위한 완벽한 시나리오

-메탈 시장 동향

  지난 23일 비철금속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전기동 상승폭이 큰 편이었다.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03% 상승한 $5,800에 마감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을 이끈 게 중국 증시 상승과 유럽 제조업 지표 개선이라고 봤다. 실제 유럽의 6월 제조업 PMI는 예상을 웃돌며 6년 여 고점으로 전진했고,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3일 전기동 상승에 일조한 건 따로 있다고 본다. 중국 정련구리 수입 증가. 지난 5월 중국의 정련구리 수입이 크게 증가해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동정광 수입은 감소했다.

  거기에 LME 전기동 재고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 중요한 건 향후 출하예정물량을 나타내는 Cancelled warrant가 다시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재고 감소가 당분간 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표면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인 대내외적인 상황이 상승을 지지했다고 본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투기적 세력들이다. LME 포지션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투기적 세력들이 다시 매수를 늘려서 가격이 상승할 수 있었다고 본다.

  한편, 지난주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아연이다. 아연은 재고 감소로 향후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 상승

  지난 23일 금 가격은 미국 달러 하락과 글로벌 경제 및 정치 불확실성에 지지받아 1주일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에 관한 '제한적 전망'도 금값 상승을 지지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믿음직스럽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미루고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블라드의 발언은 연준이 최근의 물가 상승세 약화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블라드는 올해 연준 정책결정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44% 오른 온스당 1,255.7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장 중 고점은 1,258.81달러로 집계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6% 오른 온스당 1,256.4달러에 마감됐다. 금은 주간 기준으로 3주 만에 처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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