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영업, 운동으로 바빠요(?)

특수강 영업, 운동으로 바빠요(?)

  • 철강
  • 승인 2017.06.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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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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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골프 성수기 시즌
판매영토 확장 차원에서

  특수강 유통  현장을 돌아보면 요즘 모무들 운동으로 바뿐 분위기다.

   지난 4월부터 바야흐로 본격적인 골프성수기 시즌을 맞아 대표들은 대표 대로, 임원들은 임원대로 실무자들은 실무자 대로 바쁘다.

  내수경기 부진으로 판매영토 확장 차원에서 시장개척을 위해 뛰는 영업과 다른 한편에서는 생산업체들의 주문 때문인지 아니면 유통업체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인지는 모르지만 모두들 연이은 간담회 자리로 동분서주 바쁘게 뛰어 다니고 있다.

  내수시장을 두고 경쟁사간 판매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서로 고객사 챙기기에 각축전이 되고있다.

  A사, B사, C사 모두 4월 중순부터 7월 중순에 걸쳐 대대적인 라운딩이 이어지고 있다. 골프라는 운동 특성상 한번 엮어지면 쉽게 빠져 나오기 힘든 운동이다.

  보통 4명이 한 조가 돼서 4~5시간 동안 함께하는 운동이고 운동 이후 맛나는 음식으로 뒤풀이 까지 하다 보니 한번 엮이면 쉽게 뿌리치기 힘들다.

  일부 특수강 생산 및 유통업체들의 요즘 영업활동을 보면 1라운드는 거래처를 찾아다니면서 파는 영업이고 2라운드는 대표들을 초청해서 골프장에서 무언으로 하는 판매영업의 확대선상이 아닌가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지방소재 특수강 업계 모 대표는 자의판 타의반 이겠지만 요즘은 시즌이 시즌인 만큼 시도때도 없이 이곳 저곳 불러 다니다 보니 도무지 체력이 못 버틸 지경이라는 설명이다.

  목줄을 잡고 있는 게 생산업체이 이다보니 오전에는 지방 모임에서 1차 라운딩을  오후에는 다시 서울로 상경해서 해야 하다 보니 피곤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아무튼 밀실에서 이어지는 폭탄 주 영업보다는 골프로 이어지는 영업이 그래도 아름다운 분위기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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