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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무역전쟁, 자충수 될 수도
곽정원 기자 | jwkwak@snmnews.com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극에 달했다. 미국은 현재 무역적자 보고서와 무역확장법232조 조사 결과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철강재 가격은 불안정성으로 인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미국의 철강산업이 현재 하락세를 걷고 있고, 이는 곧 수입재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미국의 수입재 점유비는 약 26%다. 3월 기준 41.6%를 기록한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높지 않은 수치다.

  문을 걸어잠그는 것 만으로 철강업이 살아날 수 있을까? 러스트벨트 노동자를 끌어모은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논리는 실제 미국에게 유리하게 작용할까?

  브래드포드 리서치(Bradford Re search Inc.)는 미국이 중국 철강 생산을 억제하는 무역정책을 지속한다면 세계 철강가격은 하락하고 결국, 미국 철강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철강산업을 보호한다며 열심히 국경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기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브래드포드는 “철강 및 원자재에 있어서 중국이 수출하는 양보다 수입하는 양이 더 많은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브래드포드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5월 철광석을 포함한 원자재를  79억6,000만달러 가량 수입했다. 반면 수출은 52억달러 수준이었다. 올해 누적 수출량은 239억달러였으나 수입량은 412억가량이었다.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중국이 수입하는 철광석의 양이 줄어들고 이는 철광석 가격 하락을 이끌게 된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결국 전세계 철강 기준 단가 역시 하락한다. 이는 미국 철강 생산 업체에 큰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은 그동안 전 세계 철강업계의 공급과잉 주범으로 지목돼왔다.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 철강시장의 건전성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미국 상무부는 철강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인 무역확장법 232조 등을 동원해 수입규제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최근 원료탄 가격 상승과 아태지역의 빡빡한 공급상황으로 인해 미국으로부터 원료탄 수입을 늘리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분별한 무역조치가 미국 철강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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