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폴리캠하우스, 북한 반출 정부 승인

에스와이패널 폴리캠하우스, 북한 반출 정부 승인

  • 철강
  • 승인 2017.06.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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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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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벨재단 북한결핵요양소 외 결핵치료 물품 지원 사업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대북물자 반출 승인…건축자재는 7년만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주)(사장 김철호)의 경량목구조형식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가 북한결핵환자요양소로 사용된다.

  정부는 27일 북한에서 결핵 퇴치사업을 진행하는 유진벨재단의 대북 지원물자 반출을 승인했다. 대북물자 반출이 승인 된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특히 건축자재가 북한에 반출되는 것은 천안함 사태로 남북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2010년 5월24일 조치 이후 7년 만이며 기존 개성공단 개보수 자재를 제외하면 최초 승인이다.

  이번 정부의 승인으로 유진벨재단은 에스와이패널과 북한결핵환자요양소을 3년간 300동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재단의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 지원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폴리캠하우스 20동을 지을 수 있는 건축자재 20세트가 통일부로부터 반출 승인을 받고 출고 준비 중에 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에스와이패널은 생산 및 출고를 담당하고 유진벨재단에서 콘테이너에 공장상차 후 평택항에서 중국을 경유해 북한에 운송된다”며 “경량목구조형식의 구조용단열패널을 특허받은 캠락체결방식으로 별도의 공구 없이 체결해 건립되는 폴리캠하우스는 북한 현지에서도 쉽게 건립이 가능해 적용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북한결핵환자요양소로 사용되는 폴리캠하우스는 콘크리트 기초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5시간이면 1동을 설치 할 수 있게 자재와 매뉴얼을 준비해 전달될 예정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과 인도적 차원의 남북교류사업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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