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리움, 영국 GFG 얼라이언스에 매각

호주 아리움, 영국 GFG 얼라이언스에 매각

  • 철강
  • 승인 2017.07.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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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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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최대 제철소인 ‘Arrium’ 매각 입찰에서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Newlake Alliance Management’사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인수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결국 영국으로 매각됐다.

  5일 호주 아리움 법정관리단은 영국 GFG 얼라이언스의 제안이 한국 컨소시엄보다 더 나았다며 영국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 컨소시엄에는 철강회사인 리버티하우스가 참여했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Arrium’은 지난 2012년에도 매각이 추진되기도 했지만 아리움 이사회 등에서 반대하면서 사실상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 이후 자금난이 더욱 악화되면서 40억 호주달러 이상의 부채로 인해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매각이 추진됐다.

  한편 한국 컨소시엄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포스코가 보유한 ‘파이넥스’ 공법 도입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돼 포스코의 기술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영국으로의 매각으로 파이넥스 수출은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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