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지난해 이어 철강 공급과잉 해결 '한 목소리'

G20, 지난해 이어 철강 공급과잉 해결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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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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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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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주의 경계

G20정상회담에 참석한 세계 20개국 정상들이 지난해 이어 글로벌 철강시장의 공급과잉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정상들은 8일(현지시간) 오후 이틀간 회의를 마치고 폐막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지난해 이어 글로벌 철강산업을 저해하는 공급과잉 문제가 언급됐다. 성명은 "시장을 왜곡하는 보조금 및 다른 형태의 정부지원을 철폐"한다며 공급과잉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은 올해 11월까지 도출하기로 했다.

동시에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했다. 성명은“우리는 상호 이익이 되는 교역과 투자, 그리고 차별없는 원칙의 중요성을 존중하고 시장 개방을 유지할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했다.

다만, 평소 무역 불균형을 주장해 온 미국 등의 의견을 반영해 교역은 상호 호혜적이어야 하며 각국은 상대국이 이익을 취할 경우 합법적인 방어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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