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시작됐던 페루 광산노조의 파업이 24일 종결됐다.
페루 광산노조 연합체인 FNTMMSP(National Federation of Mining, Metallurgical and Steel Workers of Peru) 주도로 시작된 이번 파업은 정부가 노동법 개혁과 관련하여 노조와 협상을 약속하면서 닷새 만에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업은 FNTMMSP 소속 56개 광산 근로자들의 90% 찬성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됐는데, FNTMMSP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이 노동자의 안전을 저해하고, 해고를 쉽게 만든다고 주장해 왔다.
페루의 광산 파업이 조기에 종결됐지만 같은 날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은 파업을 한 달 더 연장키로 하여 동 정광 공급불안 우려는 일부만 해소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