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프리미엄TV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전자, 중국 프리미엄TV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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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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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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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유통업체 쑤닝(蘇寧)과 협업 체제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전자유통업체 쑤닝(蘇寧)과 손잡고 중국 프리미엄T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쑤닝과 협업 체제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중국 내 TV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구단 ‘인터밀란’의 이름을 붙인 TV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인터밀란TV’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중국 축구팬 들을 겨냥해 리모컨과 화면 베젤, 제품 패키지에 ‘인터밀란’ 로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터밀란 TV’는 중국 프리미엄 TV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커브드 UHD 모델로 55형과 65형 2종에 적용돼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유통업체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중국 프리미엄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하이센스· TCL 등 주요 TV 제조사, 궈메이·쑤닝 등 중국 최대 전자유통업체들과 중국전자상회가 주관하는 QLED 포럼에 참가해 ‘QLED TV’ 시장 확대 방안과 의지를 공유한 바 있다.

  이번 달 14일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중국 시장에 맞게 '화∙삐 이슈띠엔스 (「画·壁」 艺术电视)'로 명명하고 출시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티몰과 중국 최대 가구 업체인 홍싱메이카이롱(红星美凯龙)을 통해 판매하는 등 유통 채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병준 상무는 “국제 축구 프로리그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터밀란’과 같은 최고 수준의 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쑤닝과 협업을 하게 됐다”며 “쑤닝과의 협업이 중국 T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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